대한보건교육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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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다음날 술로 몸 달랜다?
사무처09-26 21:38
술 마신 다음날 술로 몸 달랜다?

원문 기사전송 2010-09-26 13:39

5잔 이상은 폭음…남자 2잔, 여자 1잔이 적정량


정모(36·남)씨는 “근래 연휴다 뭐다 해서 사람들과 만나 술을 마실 기회가 부쩍 늘었다”며 “마시기 전에는 분명 적당한 선에서 끊어야지라고 생각하지만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두 잔이 세 잔이 돼 나중에는 술에 취할 정도로 마시는 일이 다반사”라 말했다.

이어 “다음날이면 몸이 찌뿌듯하고 머리도 지끈지끈 거리는데 점심 때 반주 한 잔이면 몸이 괜찮아지는 걸 느껴 어쩔 수 없이 밥을 먹으며 술 한 잔을 곁들이게 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숙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다음날 약간의 술을 섭취한 후 몸 상태가 나아진다 말하고 있지만 사실 이는 거짓된 일시적 현상에 지나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볼 때는 몸을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빠르게 해장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주?

건강한 음주를 위해서는 자신에게 알맞은 적당한 양의 술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음주 문화 상 소위 말하는 ‘마시고 죽자’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쉬워 적정선을 지키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때문에 과도하게 술을 마시게 되고 다음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슥거리며 몸이 쑤시는 느낌이 드는 등 숙취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올바른 해장이 중요하다.

보통 사람들이 많이 택하는 방법이 속이 풀릴 수 있는 얼큰한 해장국 등을 섭취하는 것이지만 너무 뜨겁고 매운 음식은 그렇지 않아도 술에 의해 급·만성 위, 십이지장염이 유발될 수 있는 상황에 상당한 자극이 될 수 있다.

특히 숙취 상태에서 마시는 해장술이 일시적으로 몸의 상태를 좋게 만들 수 있어 이 방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몸에 해로운 것은 물론 자신이 어느 정도 알코올에 의존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가능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고병준 교수는 “술이 떨어질 때 금단증상을 겪다가 해장술이 들어가면서 완화가 되는 것”이라며 “일단 해장술을 먹을 정도면 알코올 중독 현상이 같이 왔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혈액에 알코올 수준이 어느 정도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서는 어느 정도 알코올이 필요한 수준이 있어 이를 유지하기 위해 조금씩 술을 마시게 되고 일반인도 경미하게 알코올 중독 상태에 빠져 있다면 술을 찾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이어 고 교수는 “술 자체가 머리의 활동 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이런 기전 때문에 머리 중추가 마비돼 기분이 좋아진다거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술자리, 술만의 문제가 아니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보통 간이 나빠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술은 의외로 많은 문제들을 함께 불러온다.

흡연을 하는 사람들은 술자리에서 담배를 태우는 양이 더 늘어나고 술안주로 열량이 높고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게 되며 평소 술자리가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경우가 많아 자연히 과식으로 이어진다.

또한 그대로 귀가해 잠을 자게 되는 스케줄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생활 리듬이 어그러지고 운동을 할 시간도 마땅치 않게 될 뿐 아니라 심지어 수면 시간도 부족한 경우가 발생해 허리비만을 불러오기 쉽다.

허리미만은 지방간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내장비만이 많이 축척돼 지방간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역류성 식도염, 위·십이지장염은 물론 피로를 쌓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어 몸의 전반적인 건강에 해가 된다.

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최희정 교수는 “평소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음주 후 다음날 혈압이 더 올라가고 당뇨병이 있거나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사람은 음주 후 수일 동안 혈장과 혈중 지질 농도가 상승해 정상화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만성 B형 간염이나 특히 만성 C형 간염이 있는 사람은 음주가 훗날 간경화증을 더 촉진하고 간암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 건강하게 마시고 건강하게 깨는 방법

우선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몸 안에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다는 소리기 때문에 얼굴색이 변할 때까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이처럼 얼굴의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경우라면 술 1잔 정도인 알코올 10~12g이 적정 음주량으로 보고 스스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소주 1잔은 9~10g, 200cc 맥주 한 잔이 10g정도며 양주는 스트레이트로 한 잔이 약간 안 되는 양이다.

고병준 교수는 “여자는 한 잔, 남자는 두 잔이 적정량이며 폭음은 5잔 이상이다”며 “탄산이 들어가 있는 술은 더 빨리 취하기 때문에 맥주는 더 취기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술을 마신 후라면 알코올을 분해하고 대사하며 배설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최희정 교수는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숙취를 해소하는 건 오히려 탈수를 조장해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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